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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23일 퇴원…두달후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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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기자
입력 2025-03-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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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청 "교황, 23일 정오 신자들에게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 2024년 10월 25일현지시간 로마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교구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2024년 10월 25일(현지시간) 로마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교구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고 두 달간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 의료팀은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교황이 내일 퇴원해 (바티칸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회복을 위해 최소 두 달간의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같은 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으며 4차례 호흡곤란과 2차례의 생명의 위기를 넘겼다.
 
이에 교황은 최근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돼 입원 37일 만에 퇴원 절차를 밟는다. 2013년 재임 이후 최장기 입원을 한 교황은 6주 연속 미사를 주례하지 못했고, 공개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황은 최근 몇 년간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체중이 늘었으나 입원 기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세르조 알피에리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은 “분명히 살은 빠졌다”며 “(하지만) 다행히 체중 여유가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교황이 23일 정오에 제멜리 병원 10층 창가에 나와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축복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교황은 이날 제멜리 병원에서 나폴리 대교구와 다른 교구의 희년 순례단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도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비록 직접 여러분과 함께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낀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소 두 달간의 회복기 동안 교황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지는 불투명하다. 교황의 공개 일정으로는 다음 달 8일 바티칸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접견, 같은 달 20일 부활절 미사 집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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