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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사우디 회담 하루 일찍 개시…'부분 휴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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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3-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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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정상 사진연합뉴스
미국-러시아 정상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분 휴전안을 놓고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하루 일찍 회담을 시작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팀과의 회담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했다"면서 "의제 가운데 에너지 및 중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대표단에는 에너지 전문가와 해상·항공 분야 군사 담당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파울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은 "우리는 내일 러시아 대표단과 회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자 회동이 계획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협의로 '부분적 휴전안'에 합의한 데 이어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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