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민간자본 689억원을 유치해 2027년까지 평택‧당진항 일원에 배후단지 22만90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과 연계한 업무편의‧공공용시설 부지 14.2만㎡, 복합물류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물류‧제조시설 부지 8.7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직접 사용하거나 분양‧임대하게 된다.
특히 해수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간 사업 실시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해수부에서 마련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방식에 대한 공공성 강화방안'을 반영해 취득토지의 분양가 상한제, 공용‧공공용지 사전 확보 등을 규정한 변경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한 바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1단계 사업으로 2010년 조성한 142만1000㎡와 2-1단계 사업으로 조성 중인 113만4000㎡에 더해 2-2단계 사업과 이번 2-3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평택‧당진항에는 축구장 570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시설을 유치하고 신규 물동량과 일자리를 창출해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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