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에코바디스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부터 각 평가 부문의 추진 현황과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높은 골드 등급에 올랐다. 또 2024년 평가에서 노동·인권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국내·외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금지, 산업안전 보장, 강제·아동 근로 금지, 지역 주민과 고객 인권 보호 등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인권 리스크 점검과 인권경영 현황을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인권, 다양성 존중 인식을 높여 인권 리스크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21년 '204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2030년 64%, 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외 사업장에 '온사이트 PPA(On-Site PPA)'를 통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고 있으며 적용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은 "현대트랜시스는 전 사업분야에서 공급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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