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즌이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12%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더즌은 공모가(9000원) 대비 1120원(12.44%) 오른 1만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6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500~1만2500원) 하단을 밑도는 9000원에 확정했다.
2017년 설립된 더즌은 금융네트워크 기반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이다. 금융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이란 기업이 금융 거래를 할 때, 이용하는 기관과 은행의 시스템을 중계해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더즌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금융 VAN 사업에 진출하며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더즌은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업인수(M&A)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며 2025년과 2026년엔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조철한 더즌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이후 고성장을 지속해왔던 것처럼 상장 후에도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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