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철원군의 2025년 계절근로자 입국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4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18일에는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했다. 또 20일에는 동탑성 근로자 67명이 입국해 파프리카, 토마토 등 과수농가에 배정됐다. 오는 5월까지 총 787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지난해 7월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노동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MOU 계절근로자 418명 중 근로가 우수했던 242명은 우수근로자로 재입국하게 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재입국 인센티브는 근로 의지 향상과 노동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설원예 및 과수농가들도 철원군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정립되는데 협조하고 있다. 이들은 계절근로자들을 한국 노동자와 같은 처우로 대하고 임금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경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점점 늘어나는 농촌일손 문제 해소를 위해 전년도 보다 219명이 많은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며 “노동력을 구하기 힘든 농업인을 위해 농번기에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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