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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 전석매진 첫 내한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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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3-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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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Kenshi Yonezu, 米津玄師)’가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이 쏟아졌고, 요네즈 켄시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자신의 대표곡은 물론 최신 싱글까지 총 24곡을 선사하며 양일간 공연장을 빈 틈 없이 가득 채운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첫 곡 ‘RED OUT’부터 팬들의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고 ‘Kanden’, ‘Eine Kleine’, ‘LADY’,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곡 ‘Chikyugi - Spinning Globe’ 등 곡이 이어질 때마다 무대 위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집중하며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TV 시리즈 ‘언내추럴’의 주제곡이자 현재까지 9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본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Lemon’, TV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일본어 노래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은 ‘KICK BACK’ 등의 무대로 공연장은 더욱 뜨거워졌고, 영화 '라스트 마일'의 주제곡인 ‘Garakuta – JUNK’에 이어 앙코르 무대에서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메달리스트’의 테마곡 ‘BOW AND ARROW’와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의 테마곡 ‘Plazma’ 등 최신곡과 'LOST CORNER'를 끝으로 첫 내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요네즈 켄시는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드디어 오늘 이렇게 오게 되어 기쁘다. 함께 노래를 불러주실 때, 언어가 다르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함께 불러준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다시 올 테니까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다”라고 첫 내한공연에 대한 소감과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KENSHI YONEZU 2025 WORLD TOUR / JUNK’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돔 등 일본 전역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으로 총 35만 명의 관객과 함께했고, 3월 상하이와 타이페이, 그리고 한국 공연까지 아시아 일정을 성료하고 런던,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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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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