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법원 결정에도 NJZ 이름으로 공연 강행 유감…미래 위한 논의 희망"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연합뉴스]


걸 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독자활동이 법원의 판단으로 잠시 중단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미래를 위한 논의를 희망했다.

어도어 측은 24일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아닌 다른 이름(NJZ)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 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를 위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민지·하니·다니엘·혜린·혜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지난 21일 받아들였다. 어도어는 지난해 11월 뉴진스가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활동에 나서자, 1월 멤버들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전날 밤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공연 말미에 "이번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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