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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성과 이기는 파생 전략 없어" 미래에셋운용 TDF ETF 25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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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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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표지수 S&P500·단기국채 등 투자

  • 생애주기 따라 20년 걸쳐 투자비중 조절

2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S&P500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타겟데이트펀드 상장지수펀드(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25일 상장한다. 패시브형 TDF ETF가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는 "S&P500 원지수의 장기 성과를 이기는 파생 전략은 없다"며 "TDF 투자자와 ETF 투자자의 투자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해 3년 동안 고민 끝에 TIGER ETF만의 TDF ETF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TIGER TDF2045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패시브형이라는 점이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와 단기국채·통안채에 투자한다. 은퇴시점을 2045년으로 가정하고 생애 주기(글라이드패스)에 따라 S&P500 투자 비중을 79%에서 39%까지 20년에 걸쳐 조절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ETF 시장에 늦게 진입한 만큼 기존 상품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TDF ETF는 퇴직연금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TDF를 ETF로 출시한 상품이다. 2022년 삼성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TDF ETF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 시장이 형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DF2045 ETF의 강점을 저비용과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총보수 0.19%로 기존 TDF 대비 비용을 최소화했다"며 "기존의 공모 TDF 펀드나 TDF ETF도 피투자ETF 보수가 적지 않은 수준이지만 TIGER TDF ETF는 S&P500 부분을 직접 운용해 총보수를 낮췄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공모 TDF 평균 합성총보수는 0.93%, TDF ETF 평균 합성총보수는 0.75%다.

이어 윤 본부장은 "S&P500에 패시브하게 투자하기 때문에 향후 성과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라며 "앞으로 20년 뒤 S&P500이 1만 포인트에 갈 경우 등 시나리오별로 예상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적격 ETF로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 전액 투자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위험자산에 70%까지 투자 가능하고 30%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안전자산 비중에 해당하는 30%를 TIGER TDF2045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93%까지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김남기 부사장은 "TIGER TDF2045 ETF는 '노후 준비를 위한 원티켓 솔루션'"이라며 " S&P500은 오랫동안 장기 우상향을 증명해왔고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수로, 은퇴 20년 앞둔 3040 투자자들이 TIGER TDF2045 ET 하나로도 노후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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