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中보아오포럼 25일 개최…서열7위 부총리 개막식 연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베이징=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5-03-24 1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5~28일 나흘간 하이난 보아오 개최

  • 발전포럼 이은 또 하나의 경제·외교 무대

  • 개막식 기조연설은 딩쉐샹 부총리

  • 習, 28일 글로벌기업 총수 회동설도

보아오포럼
보아오아시아포럼이 25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휴양도시 보아오에서 열린다. [사진=신화통신]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이 25일 중국 하이난 휴양도시 보아오에서 개막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보아오포럼은 중국이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이어 주최하는 또 하나의 글로벌 경제·외교 무대의 장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트럼프발 관세 위협에 맞서 중국이 대외개방 메시지를 만방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아오포럼은 25일 오전 2025년 연차총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 창조’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미래 과학과 혁신, 녹색발전, 인구고령화, 지역경제 통합, 국제전자상거래, 글로벌 공급망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보아오포럼 공식 개막식은 27일 개최된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중국 당서열 7위인 딩쉐샹 상무부총리가 나선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당서열 1인자인 국가주석 혹은 2인자인 총리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나, 지난해에는 당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 격) 상무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보아오 포럼의 ‘격’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로이터는 대신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럼이 폐막하는 오는 28일 글로벌 기업 총수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아오보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개최했다. 형식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자국 주도의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에 이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중국 경제 자신감과 대외 개방 의지를 어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앞서 22일 CDF와 보아오포럼은 "전 세계 국가 및 기업이 중국의 경제 전망과 개방 조치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자 기회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오링윈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연이은 포럼 개최는 중국이 높은 수준의 개방을 심화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이는 불확실성을 조장하고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를 불러일으킨 일부 미국의 정책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