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경기도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 주변에서 6일 오전 관계자가 출입하는 차량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 지역 내 산란계 농장의 분뇨 반출을 일시 금지하고 달걀 운반 차량의 농장 내부 진입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방역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수의전담관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기관·지자체와 중수본 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21일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 사흘동안 4건이 천안·세종·청주 등 3개 인접 지역의 산란계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상태다. AI 발생 건수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41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농장 산란계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인근 농장 등에 대해 지난 21일 밤 11시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겨울 철새 북상 시기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기,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시 등 4개 시도에 대한 예찰과 소독관리를 강화한다.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오는 25일과 26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등을 일제 소독도 실시한다.
또 중수본은 앞으로 전국 이동 제한 해제 조치를 시행하면 해제할 때까지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와 2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산란계 농장에 대해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해 3단계 소독 후 농장을 출입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자체는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주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인근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소독 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각 지자체는 산란계 밀집단지 및 대형산란계 농장에 대한 소독, 차량 통제 등을 철저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기관·지자체와 중수본 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21일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 사흘동안 4건이 천안·세종·청주 등 3개 인접 지역의 산란계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상태다. AI 발생 건수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41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농장 산란계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인근 농장 등에 대해 지난 21일 밤 11시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중수본은 앞으로 전국 이동 제한 해제 조치를 시행하면 해제할 때까지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와 2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산란계 농장에 대해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해 3단계 소독 후 농장을 출입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자체는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주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인근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소독 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각 지자체는 산란계 밀집단지 및 대형산란계 농장에 대한 소독, 차량 통제 등을 철저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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