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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지각변동] 크래프톤, '배그' DNA '인조이‧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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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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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게임 내 장면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인조이' 게임 내 장면 [사진=크래프톤]
 
넥슨‧크래프톤‧넷마블 등 3개사는 기존 성장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인기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성공 방정식 수립에 나섰고, 크래프톤은 제2의 ‘펍지:배틀그라운드’ 발굴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3사 모두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작 출시에 시동을 걸며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대표 지적재산(IP)인 ‘펍지: 배틀그라운드’ 유전자(DNA)를 계승할 대형 프랜차이즈 IP 확보 작업에 집중한다. 핵심은 오는 28일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로 출시되는 ‘인조이(inZOI)’와 게임명 변경을 예고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캐릭터 '조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300여명의 조이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게임 속에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결혼해 자녀를 양육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직업을 체험하며 현실 세상과 달리 사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조이들과의 관계 성숙도에 따라 대화 방식도 달라진다. 가장 큰 특징은 최신 그래픽 기술과 완전한 소통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적용해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3차원(3D) 프린터, 질감·움직임 제작 도구 지원 등을 통해 고차원적인 맞춤 제작(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적인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국제 게임쇼인 ‘게임스컴’과 ‘지스타’에서는 인조이를 즐기기 위해 3시간 넘게 기다리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작년 8월에는 캐릭터 스튜디오 체험판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창작물 수 10만개를 넘기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도 45만명가량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는 1위다.
 
크래프톤이 인조이와 함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는 작품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최근 글로벌 출시에 더욱 적합하게 게임명을 바꿀 것을 예고했지만, 올 상반기로 예정된 출시 계획은 변동이 없다.
 
이 작품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에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중세 탐험가가 돼 던전에서 함정을 피하고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보물을 획득한다. 사망하면 보유한 모든 아이템을 잃고, 탈출에 성공하면 모두 얻는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작년 게임스컴에서 이 게임을 경험한 시연자 10명 중 9명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 중 83%는 “주위 사람들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80% 이상은 “공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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