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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글로벌 기업 CEO 베이징 집결에 소폭 상승…항셍지수도 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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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5-03-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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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창 中발전포럼서 '투자 러브콜'...내일 보아오포럼 개막

  • BYD 실적 발표 앞두고 홍콩서 3%↑...샤오미도 4% 급등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중국 국기인 호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중국 국기인 호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발전포럼(CDF)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 데 따른 기대감 속에 24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20포인트(0.15%) 오른 3370.03, 선전성분지수는 7.93포인트(0.07%) 상승한 1만695.4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0.15포인트(0.51%), 0.28포인트(0.01%) 상승한 3934.85, 2152.55에 마감했다.

장 초반 관세 우려 등으로 인한 관망세로 지수 모두 등락을 반복했지만, 이후 보험·은행·관광 업종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청명절 연휴(4월4일~6일)를 앞두고 여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장자제(張家界), 어메이산(峨眉山), 다롄성야(大連聖亞), 톈푸원뤼(天府文旅)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매년 주요 글로벌 기업 CEO를 초청해 개최하는 CDF는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해 이날 막을 내렸다. 올해 CDF에는 팀 쿡 애플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AMD, 퀄컴, BMW, 아람코, 등 전 세계 8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CEF 개막식에서 “중국은 예상을 뛰어넘는 외부 충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발 관세 위협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경제 부분을 개방할 것이라며 투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도 내일(25일) 개막한다. 보아오포럼 역시 미중 무역전쟁에 맞서 중국이 전 세계에 대외개방 메시지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 폐막날인 28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CDF 참석차 방중한 CEO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항셍지수도 0.91%오른 2만3905.56에 문을 닫았다. 홍콩 증시는 이날 오전장을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다. 비야디는 이날 저녁 실적 발표를 앞두고 3.01% 뛰었고, 알리바바는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이 중국 반도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전날 일본 1호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샤오미도 4.2%상승했다. 지난해 매출 부진으로 전장에서 급락했던 CK 허치슨 홀딩스는 4%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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