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정류장은 이번 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리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이다.
마지막 정류장은 다음 주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 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이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두 대회는 156명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풀 필드 대회다.
현재까지 마스터스에 초대된 선수는 92명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가 명단에 포함됐다.
자주 모습을 비춘 김시우와 이경훈은 아직이다.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는 김시우와 이경훈이 출전한다. 첫 정류장에서 마스터스행 막차 탑승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 지은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샷 점검에 나선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는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길로이, J J 스펀, 호주 동포 이민우 등이 출전한다.
마이클 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있다.
바로 카테고리 20(마스터스 일주일 전 발표된 OWGR 50위)이다.
마이클 김은 현재 OWGR(남자골프 세계 순위) 53위에 위치해 있다. 벤 그리핀과 함께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시우의 현재 OWGR 순위는 66위, 이경훈은 179위다.
89회를 맞이하는 마스터스는 4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우승자는 셰플러다. 셰플러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는 선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맥길로이,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미국의 잰더 쇼플리,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 스웨덴의 루드빅 오베리 등이다.
LIV 골프 선수들도 대거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스페인의 욘 람과 세르히오 가르시아, 미국의 패트릭 리드, 칠레의 호아킨 니만, 미국의 필 미컬슨, 미국의 더스틴 존슨, 잉글랜드의 티를 해튼,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지난 88회 역사상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2020년 가을에 열린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다.
올해 관심사 역시 한국 선수의 첫 마스터스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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