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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키웠다…실효성 마케팅으로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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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5-03-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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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된 남양유업이 비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 전환을 통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66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반등한 수치로, 2019년 3분기 이후 첫 흑자다.

실적 반등은 판매관리비 구조 전환이 이끌었다. 남양유업은 기존 TV∙라디오 중심 대중매체 광고에서 벗어나 쇼핑라이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실구매 리뷰 중심의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분유·치즈 등 인기 제품 체험단, MZ 세대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제품 증정 SNS 이벤트, 제품 구매 인증 사진·리뷰로 추가 혜택을 받는 실구매 이벤트 등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20대 여성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자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입점하고, 신규 고객 확보를 목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브랜드관인 'K베뉴'에도 들어서는 등 다양한 채널 개척에도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판관비는 전년보다 21%가량 줄었지만, 소비자와 실질적 접점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평가다.

절감한 광고비 등은 제품 품질 강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재투자하며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했다.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춘 유당·지방이 제로(0)인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관절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발효유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발효유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24g으로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이 대표 제품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으로 효과적인 비용 운영과 함께 소비자 소통은 더욱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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