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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3년간 총 20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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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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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최대 3억원까지 대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지속되는 고금리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관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IBK기업은행과‘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고양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이차보전금을 기반으로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지원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사업이다.
 
관내 기업이 운전자금 대출 시, 은행과 보증기관이 최대 1.2%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시에서는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대상은 고양시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문화산업 영위 기업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3년 이내다.
 
융자 실행은 4월 중 고양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공고 후 실시될 예정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기업은행 전국 지점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국내외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고양시와 정책금융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유망한 고양시 기업에 금융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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