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안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최우수기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왔다.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2024년 1월 1일~12월 31일)을 평가한 결과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를 종합평가했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 적극행정 사례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시는 5개 분야 1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해 ‘일상 속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수원특례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와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수원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지방규제혁신 성과 우수기관(행안부)’,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기관(국민권익위)’ 등에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직자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한다”며 “적극행정을 확산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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