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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2025학년도 대입 782명 합격…전년보다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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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5-03-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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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대학 합격자 수 전년 대비 42% 증가

  • '서울런 집중반' 효과 톡톡…사교육비 절감

  • 올해 AI 특화 콘텐츠 확대…장학금도 강화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의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서울런’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54명 중 782명(62.8%)이 대학에 합격, 전년 합격자보다 100명이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합격자 수는 2023년 462명, 2024년 682명, 2025년 782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런의 실효성이 점점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올해 합격자 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과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도 전년도 122명에서 올해 173명으로 41.8% 늘었다.


서울대학교 등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는 올해 25명으로 전년(43명)보다 20명 증가했다. 대학별로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대학교 12명→19명 △고려대학교 12명→12명 △연세대학교 10명→14명 △의약학 계열 9명→1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이용 시간’이 길수록 대입 성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생들의 서울런 학습 평균 시간은 총 1만1258분(약 188시간)이었는데, 서울 11개 주요 대학과 의·약학 계열 합격자 학습 시간은 1만7089분(약285시간)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집중지원반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학습 열의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 ‘서울런 집중지원반’은 응시자 65명 중 46명(70.8%)이 대학에 합격했다. 합격자 46명 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과 특수목적 계열은 16명(34.8%)에 달했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시가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서울런 성과 실태조사에 응답했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는 42.1%에서 52.4% 증가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절감 금액’도 25만6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9만1000원 늘었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런 만족도 조사에 답한 수능 응시자 95%가 ‘입시 준비에 서울런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98%는 ‘후배에게 추천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교육 대상과 범위를 확대,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고등학생, 대학생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실무 특화 콘텐츠를 확대한다. 기존 대학생 멘토링 외에 학습·정서·기초학습 등을 돕는 등 다양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 올해 장학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서울런 장학 예고제’를 도입해 서울런 회원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정보 등을 수시로 공개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사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 앞에 서울런이 실질적인 대안이자 희망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맞춤형 멘토링, 장학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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