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국민 10명 중 8명, 1달 내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연령대별 차별화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선아 기자
입력 2025-03-25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개월 내 금융서비스 이용자 81.3%…3년새 15.9%p↑

  • 60대 이상 이용경험 비율 53.8%, 다른 연령대와 격차

  • 연령대별 선호 지급수단 상이…60대 이상, '현금' 선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등 연령별 지급수단 차별화 현상은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551명 가운데 81.3%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21년 같은 조사 당시(65.4%)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금융서비스란 은행, 증권사, 카드사, IT기업 등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통칭한다. 상거래 대금 지급, 잔액·거래내역 조회,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이 여기 해당된다.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97.9%)에서 가장 높았고 △20대 96.5% △40대 96.0% △50대 87.5%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 이용경험 비율은 53.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으나, 2021년 조사(28.9%)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조사에 이어 2024년에도 신용카드(46.2%)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해외 결제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물카드(16.4%) △해당국 현금(4.1%) △모바일 결제(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실물카드 중 신용카드 사용 비율은 90%에 달했다.

선호 지급수단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모바일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지급수단이 상이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령별 차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비대면 거래 선호도 및 경제 활동 규모 등에 근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생체인증에 대한 설문에서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체인증을 인지하는 정도나 이용 의향이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면 거래에서는 현금이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국민들이 현금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비현금 지급수단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