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4.4% 상승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년 전보다 7.7%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중순이었던 설이 올해 1월로 앞당겨지며 설 특수가 사라진 데다 조업일수까지 하루 줄어든 결과다.
이에 대형마트(-18.8%)·백화점(-3.6%)·편의점(-4.6%)·준대규모점포(-1.2%)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는 식품(-19.7%), 가전·문화(-10.9%), 의류(-23.6%), 가정·생활(-22.5%)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매출이 떨어졌다.
실제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은 부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조사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