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7일,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과 코트디부아르 총리를 만나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 교육’의 추진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해 6월, 경북 김천시에 있는 김천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국제청소년연합은 2001년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교육·봉사단체로, ‘IYF 월드캠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등 대학생·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시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 교육’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남미와 동남아 각국에서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가나의 존 마하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했으며, IYF는 전임 정부 시절부터 각 지역 고등학교에 ‘마인드교육’을 시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존 마하마 대통령은 “국가 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을 박옥수 목사가 이야기해주었다”며 “가나에서 마인드 교육을 추진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과 면담 후, 박옥수 목사는 조지 오페리 아도 신임 청소년부 장관과 만나 청소년센터 건축, 양국 간 학생 교류 등 인성교육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로베르 맘베 총리는 “IYF의 활동이 코트디부아르에 꼭 필요하므로 많은 도움을 얻기 위해 IYF와 협력해서 일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의 뜻을 밝혔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마인드 교육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나아가 사회가 발전할 것을 믿는다”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 면담 후 박옥수 목사는 배석했던 청소년부 장관과 마인드 교육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고, 박옥수 목사와 로베르 맘베 코트디부아르 총리와의 이번 면담은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 ‘RTI’ 등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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