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만드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투자 검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LG전자는 관세 발효 시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미국 수출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도 미국의 무역 적자 대상국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이다.
조 사장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이나 가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관세 부과 등) 문제가 되면 지체 없이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멕시코에 있는 공장에서 냉장고와 소형가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만들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투자 검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LG전자는 관세 발효 시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미국 수출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도 미국의 무역 적자 대상국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이다.
조 사장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이나 가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관세 부과 등) 문제가 되면 지체 없이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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