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올해 내실 다지기를 통한 기반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허윤홍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꼽은 '기반사업 강화'를 위해서다.
허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를 위해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에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 주택 브랜드인 '자이' 리브랜딩 등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GS건설은 이를 위해 고객경험(CX)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도 개편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기후변화, 고령화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마인드셋'을 내재화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방식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