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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는 가장 유효한 정책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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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성주 기자
입력 2025-03-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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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 뛰어넘는 교육콘텐츠 갖춰야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 자원의 힘으로 메워주는 가장 유효한 정책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고 있는지', '사교육을 대체할 교육콘텐츠를 갖고 있는지', '최고의 교육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학생 맞춤형 과목 개설을 넘어, 사교육을 뛰어넘는 교육콘텐츠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교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닿아야만 효력이 발휘된다"면서 “선생님 등 학교현장과 얼마만큼 소통하며 공감을 끌어내고 있었는지 스스로 돌아볼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님들의 기대는 분명하다"며 “혹여나 자부담이 있더라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경기공유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되돌릴 수 없는 경기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4일 경기공유학교 확대 방안으로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경기공유학교가 교문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학교 교문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이날 미래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성하는 ‘교육 섹터’ 별로 경기교육 정책의 중점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과 교육 정책을 적극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늘 주요 주제는 ‘미래교육의 동반(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교육 섹터’는 모든 학생이 배움과 성장으로 꿈을 키우는 학습터를 교육의 영역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학교(교육 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의미한다.

이날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숙)에서 열린 첫 번째 업무보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교육장, 직속기관장과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7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3(GO3)’에서 생중계했다. 업무보고회 참석자들은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 주요 과제 발표에 이어 지역 협력 교육 강화와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를 논의했다.

주요 과제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학생맞춤·지역맞춤 늘봄공유학교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학교시설 개방과 공유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등 8개로 구분해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대형 산불 발생 등 최근 대내외적으로 안타깝고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분야”라며 “현장에서 가장 애쓰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학교 현장에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이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 운영 상황과 관련해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자원의 힘으로 보완해주는 가장 유효한 교육 정책”이라며 “경기공유학교 운영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함께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정책은 교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닿을 때 그 효력이 발휘될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과 얼마나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었는지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고, 경기공유학교가 학교 교문을 넘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업무보고회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조원청사에서는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주제로, 4월 1일 양주 회암초등학교에서는 ‘학교(교육 1섹터)’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끝으로 4월 4일 안양교육관에서는 ‘미래준비 역량’을 주제로 업무보고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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