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공모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한 뒤 단 3곳만 선정한 국가 전략사업으로, 군은 높은 문화적 잠재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총 471억원을 투입해 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등을 통해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새롭게 재편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사업을 ‘포스트 문화도시’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인식하고, 완주문화재단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문화행정, 콘텐츠 기획, 지역 자원 연계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도시로서 축적한 경험과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화 문화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실행함으로써, 산업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근로자, 거주자, 지역 예술인, 청년 창작자, 입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와 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에 걸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성과 연계된 문화콘텐츠 기획,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리모델링, 근로자·거주자·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창의적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는 산업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이 공존하는 창의적 문화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과 예술인이 모이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완주형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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