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오는 28~30일 백사면 경사리·도립리·송말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백사면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산수유꽃축제는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했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 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잦은 강설로 인해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약 일주일 정도 늦어진 데 맞춰 기획해 축제 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따뜻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김재갑 위원장은 “방문객들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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