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최소한의 적정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이미 환율 변동과 소비 감소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선 부진 최소화에 힘썼다고 전했다. 지난해 롯데칠성 매출은 4조245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1849억원, 당기순이익은 64% 줄어든 600억원에 그쳤다.
박 대표는 "여러 대외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발굴,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심는 한편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업 비용 절감을 위해 영기준예산(Zero-Based Budgeting·ZBB) 추진, 사업 모델 변경 등으로 파급 효과가 최소화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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