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루마니아 원전 수출 총력..."수출 확대 모멘텀 마련 기대"

  •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설비 수출일감 설명회 개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루마니아 원전 설비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설비 수출일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는 캔두(CANDU)형 중수로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2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한수원, 캐나다 캔두, 이탈리아 안살도)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수원, 캔두, 안살도는 원자로 및 터빈계통 기자재 등 34개 품목의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업체들이 사전에 참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급사 등록요건 등 입찰절차를 설명했다.

또한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확대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과의 동반 진출뿐만 아니라 캔두, 안살도와 같은 해외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수출방식 다각화 기회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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