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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尹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탄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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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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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414명 성명…대통령 파면 촉구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출판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출판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비롯해 문인 414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 줄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성명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을 비롯해 소설가 은희경·김연수·김초엽·김호연·박상영 등이 참여했다.

한강 작가는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소설가 은희경은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썼고, 정보라는 "내란 수괴 처단하고 평등사회 건설하자"고 촉구했다.

김연수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고 바랐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 속 문장인 "친구들 중에서 당신을 견뎌낼 수 있는 자들 앞에서나 날뛰세요"라는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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