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범정부 수출기업 총력지원 체계 본격 가동에 맞춰 정부·유관 기관의 수출 기업 관세대응 지원책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들이 직접 체험하고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출 총력지원 선포식 △체험관 △1:1 컨설팅관 △기업설명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와 관세청, 특허청,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대표기관이 수요업계 대표로 참석한 협회와 함께 '수출기업 총력 지원 선포식'을 가지고 역량을 모두 활용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관세애로 접수 통합창구인 '관세 대응 119'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관세확인, 맞춤 상담, 수출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들이 미국 추가 관세 부과 대상 및 관세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 서비스가 본격 운영을 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총 70개 부스가 설치된 1:1 컨설팅관에서는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500여 개 기업이 1:1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수출 전문위원과 해외관세사 상담 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 인도 등 주요국 소재 14개 코트라 무역관을 직접 온라인으로 연결한 해외무역관 오픈하우스도 진행됐다. 대체시장 부스에도 많은 기업들이 방문해 코트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대체시장 발굴 4단계 과정을 체험했다.
안덕근 장관은 직접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지엠비코리아)의 1일 영업사원이 되어 수출품목알루미늄부품 애로해소 체험을 했다.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을 비롯한 관세 대응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보완점을 점검했으며 국내 관세사 현장상담 및 미국 관세사 화상연결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대체시장 발굴 4단계 과정을 통해 유망 대체시장인 인도의 현지 무역관과 화상상담도 추진했다.
안덕근 장관은 "시장환경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갖춘다면 틀림없이 새로운 수출기회의 창이 열릴 것"이며 "직접 체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보완·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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