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당일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업자, 유료방송사업자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와 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그러나 산불이 급속히 확산돼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재난이 우려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관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필요시 재난 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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