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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증권가 오너 2·3세 전면에… 세대교체 신호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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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5-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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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증권가 오너 2·3세 전면에… 세대교체 신호탄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6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너 2세'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임기 2년인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
 
-김동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 1984년생으로 2009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삼일회계법인에 근무한 후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음.
 
-김 대표는 키움증권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 그는 다우키움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다우데이타에 대한 지배력을 이머니 지분을 통해 확보해 사실상 승계작업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음.
 
-업계에서는 김동준 대표의 본격적인 행보가 키움증권의 미국 법인 설립 문제를 두고 펼쳐질 것으로 전망.
 
-LS증권에는 LS그룹 3세인 구동휘 대표가 이사진에 합류. 지난 21일 열린 LS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구동휘 LS MnM 대표를 임기 3년인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 1982년생인 구동휘 대표는 LS그룹 3세로 고(故) 구평회 전 E1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아들. 구평회 전 회장은 고(故)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
 
-업계에서는 구동휘 대표가 이끌고 있는 LS MnM을 포함해 에식스솔루션즈, KOC전기, LS이링크, LS이브이코리아 등 LS그룹의 여러 비상장 계열사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구 대표가 계열사 상장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주요 리포트
▷증권사는 저녁에도 돈을 번다 [NH투자증권]
 
-연초부터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으나 증권주는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전망.
 
-지난 3월 4일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개장.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을 운영하며 거래시간을 확대했고, 한국거래소(KRX) 대비 낮은 수수료를 제공.
 
-NXT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원대로 한국거래소 대비 낮지만 향후 800종목으로 확대, 주문처리 시스템이 차별화될 경우 증권사 점유율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
 
-3월 31일부터 NXT 거래종목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공매도도 전면 재개될 예정.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투자자의 시장 재진입에 따라 외국인 매매 비중이 상승했는데 이번에도 유사하게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할 것으로 예상.
 
-작년에 이어 해외주식 투자 열풍도 지속되고 있다. 작년 말에 대비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대에서 6조원대로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추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수료인하 경쟁이 치열했는데 최근에는 서비스 강화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음. 당분간은 키움증권, 토스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시장점유율(MS)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장 마감 후(25일) 주요공시
▷한화에어로, 마이클 쿨터 대표이사 신규 선임
▷거래소, 주성코퍼레이션 상장 유지 결정
▷오공, 김윤정·김중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동부건설, GS건설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아이톡시, 관리종목지정 사유 발생…주권매매거래 정지
 
◆펀드 동향(24일 기준, ETF 제외)
국내주식형: -73억원
해외주식형: -24억원
 
◆오늘(26일) 주요일정
▷미국 내구재 주문(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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