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주관하는 2025시즌 두산건설 We've(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금정구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인 이 대회에는 지난 시즌 KLPGA 상금 순위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KLPGA 투어에서 20승(아마추어 1승)을 쌓으며 협회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가입했다.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거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세 국가에서 거둔 우승은 65승이다. 지난 10일 JLPGA 대회 준우승으로 일본 투어 상금 누적 1위(13억8074만엔)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난 17일 두산건설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신지애의 마지막 KLPGA 투어 우승은 2010년 9월 KLPGA 챔피언십이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14년 6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두산건설은 한국 골프 전설이라 불리는 신지애의 출전에도 대회장 내 광고판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다.
또한 두산건설은 창사 65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의 6.5%와 대회 코스 10번 홀에 조성한 위브 존에 티샷한 공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최대 2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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