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교정정보 데이터를 국민과 공공기관, 학계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정보에 최신 시각화 분석 기법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교정행정 분야의 주요 통계를 매월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그래프 및 숫자 정보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인터넷 교정본부 누리집 '알림마당' 내 '빅데이터 시각화' 메뉴를 통해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법무부 교정정보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는 핵심적인 월간 교정통계 중 △일반 수용 현황 △연령별 현황 △교정기관 입출소 현황 △소년·노인·여성수용자 현황 △마약류·조직폭력·정신질환 수용자 등 주요 대상자별 현황과 △접견·심리치료·상담·출정 현황 등을 시각화해 구현했다.
연도별 통계에서는 1990년부터 2024년까지 수용 인원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수용 인원 △교정 공무원 현황 △죄명별 현황 △가석방 현황 △연도별 외부 의료시설 진료 현황을 시각화했다.
사용자가 마우스를 그래프나 차트 위에 올리거나 눌러보면서 정확한 수치를 확인 가능하며, 직접 확대 또는 축소해 필요한 기간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했다.
또한 교정본부에서 사용하는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산출, 그래프로 자동 변환하는 방식인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교정 데이터는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으나,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적용해 교정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교정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정통계에 대해 데이터 개방을 통해 열린 교정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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