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韓대행 "예상 뛰어넘어 산불 전개…최악 상황 가정해 대응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해훈 기자
입력 2025-03-26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 "선제적 대피·철저 통제·예찰 활동 강화 중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전국적 산불 발생에 대해 "기존의 예측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전 기관에서 보다 심각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예상보다 빠르게 퍼져나갔고, 어제 오후부터 긴급히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나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곳곳에서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도로가 차단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밤새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극복하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산불 위기단계를 전국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국가소방동원령' 경찰의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전 국가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밤사이 주거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인명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한 산불 확산 지연제도 적극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 철저한 통제, 그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시설 입소자 2148명을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 중심의 사전 대피를 적극 실시했고, 지자체에서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살펴 조금이라도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적극적으로 선제적 대피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재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