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브랜드 '달바'를 보유한 달바글로벌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총공모 주식 수는 65만4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4500∼6만63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356억∼434억원이다.
달바글로벌은 오는 4월 17∼23일 수요예측과 28∼29일 일반청약을 거쳐 5월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002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달바글로벌은 2016년 창업한 업체다.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재료로 한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한다. '승무원 미스트'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달바 미스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매출은 2021년 690억원에서 2024년 3091억원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화장품업 상장사 가운데 3년 평균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IPO로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 70%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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