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스 옵스펠드(Maurice Obstfeld) UC버클리대 교수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트럼프 시즌2: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 간 무역적자를 하나씩 줄일 수 있다면 전체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시기 미국의 고용 비중도 매우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또 다른 목표는 미국 제조업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라면서도 “관세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달러는 수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관세로 인해 국제적인 무역 참여가 줄어들겠지만, 무역의 흑자·적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 간 무역적자를 하나씩 줄일 수 있다면 전체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시기 미국의 고용 비중도 매우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또 다른 목표는 미국 제조업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라면서도 “관세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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