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화천 평화의 댐 가는 길, 민통선 북상으로 개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5-03-26 13: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보 관광 활성화, 통행 시간 단축

 
평화의 댐사진박종석 기자
평화의 댐[사진=박종석 기자]

 
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이 쉬워졌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안보 관광지인 화천 평화의 댐 가는 길이 민간인 통제선 북상으로 완전히 개통됐다.

국방부는 26일 ‘민간인 통제선 북상 및 보호구역 완화’를 고시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강원특별법 군사특례에 의해 이뤄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의 군사규제 개선 사례다.

이번 고시로 화천읍 풍산리 안동철교에서부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에 이르는 약 9.9㎞ 구간 군도 7호선 민간인 통제선이 3.5㎞ 북상됐다. 민통선이 3.5㎞ 북상되면서, 해당 구간 1,003만8,216㎡ 면적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안동철교 앞 당거리 초소와 평화초소에서 출입 검문을 받지 않아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동서 9.9㎞의 길이 열렸다.

평화의 댐과 세계평화의 종 공원, 평화의 댐 캠핑장 등에는 연간 25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매년 봄 5000여명이 참여하는 화천 DMZ 랠리 자전거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관광객들이 검문 없이 이곳을 오가려면, 험준한 해산령을 넘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민통선이 북상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한묵령으로 평화의 댐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소요 시간 역시 기존 해산령 구간이 40분인 것에 비해 한묵령 구간은 18분으로 절반 이상 크게 단축됐다.

화천군은 민통선 북상과 관련해 기존 초소 이전 지원사업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은 오랜 시간 군부대, 국방부 등과 민간인 통제선 북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화천지역 안보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