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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FF] 이학영 국회부의장 "트럼프 시대 韓 위기…금융 활성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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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기자
입력 2025-03-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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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산업 경쟁력 약화…강대국 사이 위상 지키기 어려워"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트럼프 2기Second Presidency of Trump 글로벌 분극화 시대 금융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2025 APF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32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트럼프 2기(Second Presidency of Trump) 글로벌 분극화 시대, 금융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2025 APF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3.26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수출에 의존해온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주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전통 제조업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신(新)산업은 선진국을 뒤쫓기에 바쁜 상황"이라며 "자본시장마저 위축되며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 경제의 위상을 지켜내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위기 극복 해법으로 금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미국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우리나라 전체 국가 예산보다 많은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새로운 과제들은 금융을 기반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포럼에 참석한 석학들의 고견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가 함께 금융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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