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대표 집중투표 배제' 쟁점...KT&G,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에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5-03-26 14: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방경만 KT&G 대표 "수익성 제고·성장 가속화 최우선"

방경만 KTG 사장이 26일 오전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26 사진KTG
방경만 KT&G 사장이 26일 오전 대전 대덕구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G]
KT&G 올해 주주총회 최대 쟁점이던 '대표이사 집중투표제 배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KT&G는 26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 건과 관련해서는 이사 인원수 명확화, 감사위원 선임 관련 조문 정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 분기배당기준일변경 건이 가결됐다.

이번 정관 변경으로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가 배제된다. 집중투표제는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고,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KT&G는 이같은 투표 방식이 오히려 주주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며, 대표이사에 한해 찬반 투표를 하는 안건을 내놨다.

이를 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를 비롯해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 등은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도 결산배당금이 주당 4200원으로 확정됐다.. 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지희 현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방경만 KT&G 사장은 "수익성 제고와 성장성 가속화가 기업 가치 제고의 최우선 과제"라며 "빠르게 변모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인 '모던 프로덕트(Modern Products)'를 선보여 마켓 리더 지위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