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하고 싶어하면서도 시간을 끌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에 대해 시간을 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시점에서 러시아는 이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매주 평균 2500명의 병사들을 잃고 있다면서 “전쟁터 사진을 보면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나는 전쟁이 멈추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너무 많은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무르고 나약했으며, 마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이것이 우리가 36조 달러(약 5경2729조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위 친구라고 불리는 이들이 적보다 더 나쁜 경우가 많았다”며 “유럽연합(EU)을 보면 그들이 이 나라에 무슨 짓을 했는지, 그들이 이 나라를 약탈한 방식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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