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경북 의성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강원자치도 임차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긴급 이동했다.
이번 사고는 산불 진화 중 일어난 것으로 김 지사는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 파견된 도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에게 브리핑을 받은 김진태 지사는 “인명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도에서는 사고 수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사고 기장에 대해서는 공무수행 사망자로 순직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후, 김진태 지사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경북지역 주민 대피 브리핑을 받으며 도에서도 자원봉사 인력 파견과 구호품 지원 등을 적극 검토 중임을 전했다.
끝으로,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림청에서도 인사혁신처와 국가보훈부 등에 사고 기장에 대해 순직인정을 적극 요청해 줄 것과 현재 산불이 국가적 위기인 만큼 도에서도 영남지역의 대형산불에 총력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이번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항공청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현장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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