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투자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 지수에 무지성으로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순자산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ETF를 골라야 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투자부문 본부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행사에서 연금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연금투자 시점을 따지는 것보다 꾸준한 적립식 투자로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는 시간"이라며 "매달 기계적으로 하는 적립식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 연금투자 성과에 도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금 투자에서 미국 대표 지수와 중국 항셍테크 ETF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이며 연금투자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20년간 각각 599%, 1863%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는 164%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세게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으로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약 65%를 차지한다"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10대 기업 중 9곳이 미국 기업이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력 기업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 매크로 환경 변화로 인한 수혜주에 '바이오텍(bio-tech)'을 언급했다. 그는 "AI 활용이 용이한 업종인 헬스케어, 금융을 포함해 클라우드 및 인터넷 플랫폼, 반도체 등 AI 확산에 따른 연산량 증가 수혜주가 있다"며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등 AI 효율성 증대에 따른 활용 산업 수혜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차이나 항셍테크 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우상향해 연금투자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판 M7 기업에 한번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를 포함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등 TIGER 차이나 ETF 라인업을 소개했다.
그는 연금투자 전략에 대해 순자산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ETF를 선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본부장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사고팔기 쉽다"며 "장기 투자에서 수익률 개선에 필수적인 ETF 실부담비용이 감소해 연금투자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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