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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FF] "저무는 강달러·고금리 시대, 중국 테크株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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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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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 지점장 '강달러, 고금리 시대의 투자 전략' 주제강연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 지점장이 강달러 고금리 시대의 투자 전략  미국 제일주의 역발상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5032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 지점장이 '강달러, 고금리 시대의 투자 전략 : 미국 제일주의 역발상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5.03.2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미국의 강달러와 고금리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투자 전략에도 변화의 전환점이 찾아오고 있다. 한때 미국의 대중 제재로 위축됐던 중국 증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글로벌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지점장은 '강달러, 고금리 시대의 투자 전략 - 미국 제일주의 역발상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점장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 규모가 2019년 12월 말 23조2000억 달러에서 2025년 2월 말 36조2000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미국 정부는 금리 인하를 통해 연방정부의 부채 부담을 줄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이 줄어들어 이자 비용 부담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한 성장 기대보다 실질적인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평가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미국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오히려 우상향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처럼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계속된 대중 제재에도 중국의 내수 성장과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미국의 압박이 중국 증시에 큰 변동성을 초래했지만 시장이 점차 둔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기업 지원과 규제 완화 기조가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지점장은 "미국의 대중 제재와 관세 압박은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부과에도 중국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딥시크(Deep Seek) 출현 이후 중국 AI 컴퓨팅 전망치가 예상보다 46% 증가했고, 중국 정부의 산업 고도화 정책이 BYD와 같은 로컬 기업들의 점유율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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