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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천안함 15주기 추모식서 "안보 수호 최선"…민주는 "뜻 기린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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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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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세 "현재 진행형 사건 인식 필요"

  • 민주당 의원들, 李 항소심 선고 법원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를 맞아 현충원과 해군 2함대를 방문해 희생자를 기렸다. 여당은 지도부가 추모식에 참석해 안보 행보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판결이 나오는 이재명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과 함께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서해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다 사망하신 천안함 46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희생과 헌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여전히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있을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등 여러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천안함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한 시점에 있었던 사건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천안함 사건이 지나가는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되는 것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의 위국충정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며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젊은 병사들의 사진을 보니까 이분들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좌파 시민단체나 민주당에서조차도 자폭설, 자작설 등을 터뜨리면서 나라를 위해서 희생, 헌신한 용사들의 명예를 폄훼한 발언이 많이 나왔다"며 "지금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여권 잠룡들도 시차를 두고 추모에 나섰다. 한동훈 전 대표는 전날 한지아·우재준·정성국·김종혁 의원 등과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서해수호의날 기념 점등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천안함 관련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고, 논평을 통해 메시지를 냈다.
 
황정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켰던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겠다"며 "조국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천안함 46용사와 천안함 수색 과정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뜻을 깊이 기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를 지켰던 헌신에 대한 보훈이 곧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며 "호국영령의 희생과 애국심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0여명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이 대표의 2심 선고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으로 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전현희·한준호 최고위원, 조승래 수석대변인,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법원 앞에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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