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연동 우수기업인 두산밥캣코리아는 산업용 차량과 지게차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기업으로, 최근 국내 최초로 수소지게차를 상용화해 민간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이다.
두산밥캣코리아는 현재 56개 수탁기업과 3만9508건의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 24개사에 대해 약 12억원의 납품대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두산밥캣코리아를 포함한 일부 대기업들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피해를 분담하고 있다.
협력사인 우진이엔지 대표이사는 "회사의 제조원가 중 철강류의 비율이 높다"며 "연동제 도입 후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이 해소돼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우순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최근 급변하는 대외 경제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스스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두산밥캣코리아와 같은 상생협력 우수기업의 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중기부에서 적극적으로 현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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