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 사령부는 2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특수전전단 및 해양경찰 동해 해양 특수구조대와 함께 ‘해군·해경 합동 해상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양 재난사고 발생 시 해상 탐색 및 구조 능력을 높이고, 해난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해군과 해경 간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에는 해군 1함대 6구조작전중대 및 해군특수전전단, 해양경찰 중앙 해양 특수구조단 동해 해양 특수구조대 등 3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해군 고속단정(RIB)과 고무보트(CRRC)도 동원됐다. 이 훈련은 동해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해경이 해군에 구조 전력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사용하여 침몰한 선박을 탐색하고, 수중 정밀 탐색기(UIS)를 통해 익수자를 찾았다. 이어, 표면 공급 잠수체계(SSDS)를 활용한 구조팀이 수중에 투입되어 추가 익수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SSDS를 이용하면 해저 91m까지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훈련을 마친 후, 해군과 해경 구조대원들은 합동 구조 작전 전술토의를 하여 훈련 과정에서의 미흡했던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태윤 6구조작전중대장은 “훈련을 통해 군-경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실전적인 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함대 6구조작전중대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해군 특수전전단과 함께 항만과 함정 손상 상황을 가정한 긴급 복구 훈련을 통해 구조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봄의 향연'...동해시 제12회 전천축제 내달 4일 개막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평동 전천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12회 전천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천에 봄나들이 가자”라는 따뜻한 부제를 가지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북평동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북평동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페달카약 체험, 소방 안전 체험, 책 읽는 버스, 소망등 띄우기,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전천축제를 대표하는 노랑오리 포토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OX 퀴즈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다양한 게임도 진행된다.
특히, 봄꽃이 만개한 전천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벚꽃처럼 설레는 버스킹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학범 위원장은 “전천제를 통해 북평동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미애 북평동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전천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정말 뜻깊은 행사이다. 봄기운 가득한 전천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천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여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 역대 최대 배당 결정… 당기순이익 4569억 기록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26일 오전 10시에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2024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을 역대 최대치인 4569억 원, 주당 배당금은 117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보다 25.8% 상승한 수치로, 배당 성향은 51.3%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4월 4일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총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합산한 비율로, 강원랜드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여 유통주식 수를 약 1.1% 줄이는 전략을 취함으로써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또, 주주들은 2호 의안으로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도 의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사진 13명에 대한 2025년 보수 한도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삼척시의회,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과 및 경제과 등 11개 부서에 대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김원학 위원은 삼척 사랑 상품권의 발급 점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광우 위원장도 동막 수소단지 수용재결 관련 토지 소유주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소 R&D 허브 구축 사업에 사용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양희전 위원은 전통시장의 비어 있는 어물전을 활용하여 상인 간 소통과 협력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정연철 위원은 도시가스 설치 시 자부담 비용에 대해 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의논했다.
김재구 위원은 LNG 보급이 되지 않는 지역을 위한 LPG 배관망 확대를 위해 국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정순 위원은 삼척 청년센터가 청년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예산을 증액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희창 위원은 삼척 번개시장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신설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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