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국영기업 셈코프 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셈코프 유틸리티즈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국영전력회사 사라왁 에너지(SEB)의 산하기업이 전선・통신 케이블 기업인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과 해저 케이블의 설계・부설 프로젝트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 케이블을 사용해 사라왁주에서 싱가포르에 그린 에너지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셈코프 유틸리티즈와 사라왁 에너지 산하 사라왁 에너지 서비시즈는 프리즈미안과 독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사라왁주에서 수력발전으로 확보한 전력(1기가와트)을 해저 케이블을 사용해 싱가포르에 보낸다. 사라왁 에너지는 말레이시아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회사다.
싱가포르 국영 전력・가스회사인 SP그룹의 자회사 SP파워인터커넥터가 이번 공동사업에 기술협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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