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980년대생부터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남성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가통계연구원은 이달 이런 내용의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교육·취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1970~1994년생 청년 세대를 5년 단위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로 나눠 교육 수준, 고용, 자립 시기 등 지표를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생은 남성의 대학 이상 졸업자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1980년생부터는 여성이 앞섰다. 1980~1984년생의 대학 졸업 이상 비율은 남성에서 69.4%, 여성에서 72.1%로 집계됐다. 1985~1989년생의 경우 각각 남성은 72.2%, 여성은 77.3%였다. 특히 1990~1994년생의 경우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78.5%로 남성(65.3%)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청년 취업 시기는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첫 취업 연령을 코호트별로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25~29세인 시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1975~1979년생에서는 22.12세, 1980~1984년생은 22.72세였으나 1985~1989년생은 23.4세로 높아졌다. 1990~1994년생은 23.36세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른바 니트족으로 불리는 일하지 않고 교육도 받지 않는 청년 비율은 모든 세대에서 20세 이후 20%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공무원 시험 또는 기업 입사 준비를 하는 청년, 좋은 일자리를 찾는 중인 청년 등이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보고서는 청년의 자립과 관련해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청년의 비율은 최근 세대로 올수록 높아지는 추세지만 가장 최근 세대(1990~1999년생)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가통계연구원은 이달 이런 내용의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교육·취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1970~1994년생 청년 세대를 5년 단위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로 나눠 교육 수준, 고용, 자립 시기 등 지표를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생은 남성의 대학 이상 졸업자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1980년생부터는 여성이 앞섰다. 1980~1984년생의 대학 졸업 이상 비율은 남성에서 69.4%, 여성에서 72.1%로 집계됐다. 1985~1989년생의 경우 각각 남성은 72.2%, 여성은 77.3%였다. 특히 1990~1994년생의 경우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78.5%로 남성(65.3%)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청년 취업 시기는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첫 취업 연령을 코호트별로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25~29세인 시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1975~1979년생에서는 22.12세, 1980~1984년생은 22.72세였으나 1985~1989년생은 23.4세로 높아졌다. 1990~1994년생은 23.36세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보고서는 청년의 자립과 관련해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청년의 비율은 최근 세대로 올수록 높아지는 추세지만 가장 최근 세대(1990~1999년생)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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