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에스엠, 저연차 위주 세대 교체로 이익 증가…목표가↑"

[사진=에스엠]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에스엠에 대해 저연차 라인업 팬덤의 확대로 별도 이익이 증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세대 교체로 저연차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 전원 출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대 후반 데뷔인 NCT(127, 드림, WayV 등)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2020년 이후 데뷔 포트폴리오로 세대 교체 과정에 있다"며 "에스파가 계속해 좋은 성과를 내는 가운데 2023년에 데뷔한 라이즈, 지난해 데뷔한 NCT WISH가 빠르게 팬덤을 형성해 매출 비중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익화의 강도도 높아졌다"며 "과거 대비 음반 발매, 공연, MD 발매의 일정이 촘촘해져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하츠투하츠, 마크, 도영, 카이 등 저연차 라인업 음반 발매가 예정돼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의 정리로 인한 이익 증가도 언급했다. 그는 "적자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이익률이 높은 디어유의 연결 편입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이 13%까지 개선될 전망"이라며 "엔터 사업과 시너지가 작은 자회사(키이스트, SM C&C 등)들은 매각 절차를 밟으며 정리 중이며 지난 24일부로 디어유 지분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